세계은행(IBRD)이 제공하는 차관 20억달러정도가 오는 31일쯤 유입될 것으로 확실시된다.임창렬(林昌烈)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4일 낮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중인 조셉 스티글리츠 IBRD 부총재와 만나 한국에 대한 자금제공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 배석했던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는 임부총리와 스티글리츠부총재가 외환위기에 처한 한국경제의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차관보는 또 "우리측과 IBRD의 차관공여에 대한 이행조건 협상이 지난주 사실상 마무리됐다"며"이에 따라 늦어도 오는 19일 차관공여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보는 "차관공여계약서 국회동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IBRD가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차관공여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차관 공여 규모는 20억달러를 조금 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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