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5부작 '몽골리안 루트를 가다'

입력 1997-12-13 14:05:00

SBS는 북방 황인종의 탄생과 기원, 이동과 문화전파 과정 등을 탐사한 5부작 다큐멘터리 '문화대탐험, 몽골리안 루트를 가다'를 내년 1월 5일부터 방송한다.

기획 의도는 우리 조상으로 알려진 몽골로이드(북방 황인종)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그들이 언제 어떤 과정을 거쳐 신대륙 북미와 지구 최남단인 남미까지 이동했는지를 추적해 보는 것.취재팀은 13개월 동안 알타이족, 몽골족, 나나이족, 나프히족, 에스키모족 등 20여 민족을 접촉하며 몽골로이드의 대장정을 살펴본다.

5일 '태초의 비밀' 시간에는 북부와 서부 시베리아를 탐사, 한민족의 원류를 추적해 본다.6일 '초원에서 세계를 보다'는 북방황인종의 형성시기를 알아보는 시간. 몽골반점은 황인종에게만있는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종족은 누구인지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12일 '얼음바다를 건너 신대륙으로' 편에서는 북극권의 몽골로이드를 찾아가 생활모습을 카메라에담았다.

13일 '최초의 아메라칸 방황하는 인디언' 편에 이어 19일 마지막 '대장정의 후예들'에서는 몽골로이드 대장정이 21세기를 앞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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