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남매탁구단인 삼성생명과 제일모직이 제51회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반 우승했다.
삼성생명은 12일 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1억2천만원을 받고 내년 입단예정인 유창재(시온고3)가 실업8년차 추교성을 2대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등에 업고 동아증권을 3대1로 제압,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4단식 1복식으로 진행된 이날 결승전에서 삼성생명은 첫번째 단식에 나선 이철승이 유남규를 2대1로, 이유진이 김봉철을 2대0으로 각각 물리쳐 먼저 두 게임을 따냈지만 이때까지도 우승을 장담하기가 힘들었다.
예상대로 이철승-이유진조가 유남규-김봉철조에 패해 1게임을 추격당한 삼성생명은 4번단식에 유창재가 나서 게임스코어는 2대2가 돼 마지막게임으로 승부가 넘어갈 것이 확실시됐다.그러나 유창재는 회전많은 서비스로 노련한 추교성의 리시브 불안을 유도,예상밖의 낙승을 해 팀에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여자단체 결승전에서는 제일모직이 유지혜, 이은실이 단식 1게임씩을 따내고 이어 짝을 맞춘 복식에서도 승리하는 활약으로 라이벌 현대를 3대0으로 일축,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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