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7-12-13 14:54:00

○…김정호 예천부군수는 "상부방침에 따라 앞으로 일을 잘못한 실·과부터 인원을 감축하겠다"고엄포.

김부군수는 "개인회사 직원들은 밤늦게까지 일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군청 직원들은 5시 퇴근시간이 지나면 일을 하는 사람이 없다"며 "앞으로 공무원들도 개인 회사처럼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천명.

○…칠곡군은 장기불황으로 불우이웃돕기 창구가 너무 썰렁하자 11일 전직원에게 읍·면을 개별방문해 성금기탁 독려활동을 펴라고 긴급 지시.

사회과는 또 '사랑의 열매' 3백개를 구입해 직원들 가슴에 달아주며 독려 활동에 최선을 다해줄것을 당부.

군관계자는 "십시일반으로 약간의 성의만 표시해주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다"고 군민들의 동참을 호소.

○…현지주민들의 거센반대로 2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영덕군 달산면 용전리 생수개발사업도 삼사골프장과 같이 결국 법정문제로 비화조짐.

영덕군은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최근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공사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내 주민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포기할 수 없음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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