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증권을 통해 주식거래를 한 투자자들은 지난 5일 부도처리된 고려증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계좌이체를 통해 예탁금을 반환받을 수있게 된다.
그러나 증권회사들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적립한'투자자보호기금'이 고려증권 사태로 고갈된 상태여서 정부보유 자산을 지원받아 보상해주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동서증권이 고객들에게 반환해야 하는 예탁금 규모는 약 4천4백억원에 달하는데 총 1천61억원이었던 보호기금이 고려증권 고객들에 대한 예탁금(1천1백91억원)반환에도 부족한 실정이다.증권거래법은 투자자보호기금의 재원부족시 정부 보유자산을 지원받아 보상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경원은 투자자 보호기금의 부족에 따라 투자자보호조치에 관해 한국은행과 협의중이며 한국은행이 (주)증권금융을 통해 동서증권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우선 투자자들은 정부의 예금전액보장제도를 통해 동서증권에 예치해둔 자금을 다음주중 전액 보장받게 된다.
일단 정부지원으로 고객예탁금 반환작업이 개시되면 투자자들은 주민등록증등 신분증과 증권카드나 통장, 인감을 지참하고 동서증권의 전국 82개 점포에 가면 예탁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증권도 실물로 찾아가거나 다른 증권사 계좌로 이체해 거래할 수 있다.
따라서 급전이 필요한 고객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정부와 증권관리위원회가 다음주중 고객들에게 예탁금을 반환하기로 확정했기 때문에 앞으로 큰 피해없이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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