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을 포함, 병.의원 80%%이상이 의료비를 부당하게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의료보험조합연합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 대형병원과 병.의원 2백14곳의 의료비 부과내역에 대한 현지실사를 벌인 결과, 41곳이 부당행위를 일삼아 폐업되거나 일정기간 의료보험지정이 취소됐으며 나머지 조사중인 병원의 80∼90%%가 행정처분 대상이라는 것.또한 지난 96년 실사에서는 조사대상 2백47곳중 87%%인 2백14곳이, 95년에는 2백51곳중 2백26곳(90%%), 94년 2백38곳중 1백92곳(81%%), 93년 1백86곳중 1백60곳(86%%)이 의료비 부당청구로 적발돼행정조치됐다.
올들어 이미 행정조치된 41개 병원들의 의료비 부당청구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의약품가격 부당청구(3천9백여만원), 진료재료비 과다청구(1백여만원), 수술및 검사비 과다청구(4백67만여원), 진료내역 허위청구(1천1백40여만원), 본인부담 과다청구(1천3백여만원) 등 7천여만원이다.의보연합회측은 지금까지 적발된 곳은 소형업체로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대형병원 등 나머지 병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내년 4월쯤이면 이들 병원의 부당청구의료비는 수십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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