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염 수술을 해야할 아이를두고 8명의 의사가 검진을 했다는 친구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아파서 우는 아이의 입을 의사들이 차례로 벌려가며 진료했다는 말을 듣고 그때는 남의 일이라고생각했었다.
며칠전 어머니가 심한 복통으로 입원한후 그 일이 실감났다. 누르면 통증이 심해 신음하는 환자를눕혀놓고, 초음파 검사를 한다며 대여섯명의 의사가 번갈아 배를 눌러가며 한시간도 넘게 진찰을했다.
어머니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이지, 인턴 교육용 실습 대상이 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병원은 어떤 경우에도 환자나 보호자가 원치 않는 불필요한 진료는 하지 말아야 한다.박종민(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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