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 5-6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렸다.지난 대회 챔피언인 한국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벌어진 대회 준준결승에서 후반 급격한 체력 저하로 팀워크가 흐트러져 강호 노르웨이에 21대27로 패했다.대회 2연패의 꿈이 무산된 한국은 독일에 패한 마케도니아와 13일 밤 5-6위 결정전 진출을 놓고대결한다.
한국은 이상은(6골), 한선희(4골·이상 제일생명)의 좌측공격이 먹혀들면서 전반8분께 5대2로 앞서는 등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상대 장신 수비숲에 중앙공격이 막혀 전반을 12대13, 1골 뒤진채 마쳤다.
후반 재역전을 노리며 코트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노르웨이 골잡이 홀트빅 트리네(8골)에게 연속4골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13대18로 벌어지자 움직임이 둔해졌다.
이재영 감독은 발걸음이 느려진 오른쪽 백 홍정호(일본 이즈미)와 센터 백 김은경(대구시청)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현옥, 허순영(이상 대구시청)을 투입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한편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팀 덴마크와 홈팀 독일, 러시아 등이 4강에 합류했다.◇12일 전적
△준준결승
한국 21-27 노르웨이
덴마크 25-21 크로아티아
독일 24-19 마케도니아
러시아 24-19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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