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협상이 타결됐다고 하는데 그 과정을 보면 협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느 방송과 신문을 보더라도 IMF에서 요구한 사항을 수용했다는 내용뿐이고 우리 입장이 반영되었다는 내용은 찾아볼수가 없다.
물론 우리사정이 워낙 급했던 탓도 있겠지만 이번 협상은 협상이라 부르기 부끄러울 정도다. 그저협상 테이블에 나가 도장만 찍어준 듯한 인상을 지울수 없다. 게다가 차기 대통령후보까지 도장을찍은 것은 제국주의시대에 나오던 식민국가와의 불평등 조약을 보는 느낌이다.앞으로 이러한 외교적 문제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각 분야에 최고의 권위를 가진 전문가가 있듯이 외교적 문제가 발생하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협상 전문가가 필요하다. 선거운동하던 대통령후보들이 달려가 도장을 찍도록 하지는 않게 말이다.
이명균(대구시 비산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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