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11일 경제위기 상황과 관련, 대구지역에도 일부 기업의 자금악화및 부도설등 악성 유언비어가 나돎에 따라 전담 단속반을 편성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함께 대구에도 환차익을 노린 달러 사재기등 불법 환투기 사범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다룰 전담 단속반도 편성했다.
대구지검의 악성 유언비어 전담 단속반(반장 김해수 검사)은 특수부 검사및 특수.강력과 수사관14명으로 4개조를 편성, 시내 금융기관과 증권사 객장.사채시장에서 직접 탐문 활동을 벌이게된다.검찰은 유언비어 날조나 유포 행위가 적발될 경우 유언비어를 흘린 당사자는 물론 유언비어의 진원지까지 철저히 추적, 신용훼손및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모두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또 불법 환투기 사범 전담 수사반(반장 김회재 검사)은 특수부 검사와 특수.강력과 수사관 13명으로 편성된 3개조를 금융.사채시장등에 투입, △외국환의 해외 밀반출 △기준환율을 따르지 않은외국환 거래 △암달러상등을 집중 단속하게된다.
검찰은 이와함께 △수출입 회사 △여행사 △해외 장기체류자등 외국환 수요자 주변에 대한 탐문활동도 벌여 달러를 암장(暗藏)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모두 외국환 관리법 위반혐의를 적용해구속수사키로 했다.
이경재 제1차장검사는 "근거없는 악성 유언비어가 큰 문제없는 지역의 금융기관과 기업들까지도뒤흔들면서 경제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동원 가능한 정보.수사력을 총 투입해 이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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