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된장… 훈훈한 인정

입력 1997-12-10 00:00:00

동국전문대 된장·간장 만들어 독거노인등 3천여명에 전달

동국전문대(학장 이영상)가 연말을 앞두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우리콩 된장·간장을 대구·경북도내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등 3천여명에게 나눠주며 훈훈한 정을 내고 있다.

이 된장·간장은 지난4월 개교기념행사때 전통식품연구소와 식품계열학 학생및 교수들이 우리콩1백50가마를 들여 손수 담근 것으로 1ℓ용기에 각각 담아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양로원및 사회복지시설등에 전달되고 있다.

동국전문대 전통식품연구소는 우리 전통식품의 과학화와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교육부로부터 우수 연구소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영상 학장은 "우리식품으로 정을 나눌수 있는 것은 전통발효식품과가 있는등 본대학이 이 분야특성화 대학이기 때문"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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