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열린 지역경제살리기 협의회에 상당수 초청인사가 불참,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이 벌써 빛바랜게 아닌가하는 지적이 대두.
특히 이날 회의에는 과소비추방 등 시민운동을 주도해야할 민간단체 대표들이 대부분 오지않아이 회의를 주관한 포항시가 머쓱한 표정.
불참한 모 단체대표는"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같은 내용을 갖고 여기저기서 오라고 하니 시간 낭비인것 같아서…"라며 불참배경을 설명.
○…울진군의회가 최근 집행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는 출석 공무원의무소신·무성의한 태도와 동문서답으로 코미디를 방불.
모 실과의 경우 동일한 사안에 대해 과장과 계장이 서로 상이한 답변을 하는데다 끝까지 서로의주장을 굽히지 않아 의원들이 중재에 나서는등 연일 웃지 못할 해프닝을 연출.이에 한 의원은 "감사장에서 보여 주고 있는 공무원들의 태도가 이 정도인데 평소 근무자세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혀를 끌끌.
○…대통령 선거가 임박해 오자 농촌지방에는 전화로 특정후보를 찍어 달라는 전화가 쇄도, 농민들이 일손을 빼앗길 지경.
예천지방의 경우 지난 7일부터 예천읍을 비롯 11개면 가정집에 여자운동원들이 전화를 걸어 '이번 대통령 선거에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물은 뒤 특정후보를 거론하며 지지를 강요하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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