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지명선수 정석(24·상무·사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6일 한국에 와 정석의 영입을 추진하던 LA 다저스 짐 스토클스카우트와 재미동포 에이전트이덕준씨는 8일 오후 삼성라이온즈 이문한스카우트, 김명학과장을 만나 정석 스카우트 포기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다저스측에서는 정석의 기량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자매 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의 관계때문에 스카우트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정석의 아버지 정강희씨는 다저스측에 1백30만달러(약 15억6천만원)를 요구해 다저스측에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오는 2월 제대하는 정석과 그동안 제시한대로 계약금 3억원에 입단 계약을 추진할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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