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의 핫이슈중 하나로 부각되어온 '티베트'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선보인다.클레멘스 쿠비감독의 다큐멘터리 '티베트의 저항정신'과 '살아있는 부처'가 16, 17일 오후 7시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상영되고, 이어 장 자크 아노감독의 '티베트에서의 7년'이 20일 피카디리극장등을 시작으로 개봉된다.
'티베트의 저항정신'은 독일에서 티베트에 대한 정치적인 논쟁에 불을 당긴 화제작이다. 영화는중국의 총칼이 티베트사람들의 정신까지 정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살아있는 부처'는 티베트 고승인 카르마파의 환생을 통해 윤회사상을 보여주는 작품. 이 영화는94년 바이에른영화상을수상했다.
독일문화원측에서는 영화상영후 쿠비감독과의 토론회도 마련하고 있다.
SKC가 3백40만달러를 들여 수입한 외화 '티베트에서의 7년'은 달라이 라마와 7년간의 교분을 나눈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산악인 하인리히 하러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
'쿤둔', '레드코너'와 함께 중국정부와 미국 할리우드간에 갈등을 일으키고있는 '친티베트, 반중국'계열의 영화다.
2차세계대전이 막 발발한 1939년 산악인 하러는 임신중인 아내를 뿌리치고 히말라야 최고봉중 하나인 낭가바르파트에 도전한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영국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되고, 어렵게 티베트로 탈출한다. 여기서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를 만나 서양문물을 전하면서 하러는 정신적인 성숙을 겪고 인생관이 크게 바뀐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