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군별 포괄수가제 확대 실시

입력 1997-12-06 14:29:00

의료서비스 투여량과 관계없이 질병군별로 일정한 진료비를 지불하는 포괄수가제(DRG)가 내년에확대 실시된다.

5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DRG 시범실시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옴에따라 내년 2월부터 이를 확대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복지부는 2차연도 DRG 시범실시사업에 대형 병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의료보험연합회를 통해 참여희망 병원들의 신청을 받는다.

복지부는 분만, 백내장수술, 편도수술, 맹장수술 등 5개 질병군에 대해 실시했던 시범사업에 항문수술, 탈장수술, 부비동수술 등 다른 질병군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참여병원이 현재 52개에 불과하고 이중에서도 대형병원의 참여율이 저조한점을 감안, 2차연도에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범사업 대상병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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