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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4일 '국민회의 김대중후보의 이름이 새겨진 손목시계가 살포되고 있다'라는 한나라당 김영순부대변인의 성명과 관련, 한나라당에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오는 9일까지 제출토록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국민회의측에 사실관계 확인에 필요한 소명자료도 9일까지 제출해달라는 공문도 발송했다.
선관위의 자료제출요구권은 지난달 30일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측이 제기한 한나라당 금품제공설등에 이어 두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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