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성서 과학단지 예정지 49만평이 불법 투기된 수십만t의 공사장 잔토와 폐콘크리트등으로 거대한 폐매립장화 하고 있다. 이 부지는 내년 공단 조성 때 지하철 2호선 공사장 잔토처리장으로 연계 활용토록 계획돼 있으나 이미 상당 부분이 잠식당해 지하철 공사 차질은 물론막대한 폐기물 재처리 비용 추가 부담도 우려된다.
삼성상용차 공장 남쪽 파호동 부지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인근 ㅂ아파트 신축 공사장등에서 나온수만t의 토사와 암반등이 불법 매립되기 시작, 이미 수천평이 토사와 암반으로 뒤덮였다. 10여m높이로 쌓인 불법 매립물엔 폐콘크리트 철근 등 건폐물도 상당량 섞여 있다.
주민 박영환씨(57)는 "몇달전부터 밤만 되면 덤프트럭 수십대가 줄지어 이곳에 드나들기 시작했다"며 "입구에 세륜장과 가건물까지 버젓이 만들어 놓아 한동안 합법 매립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성서 공단로와 인접한 신당동 지역에도 높이가 5m에 이르는 폐아스팔트와 바위 흙이 1만여평에걸쳐 산처럼 쌓여 있다. 금호강 쪽으로 더 들어가면 곳곳이 건폐물 매립장으로 변해 있다.하지만 단속 책임자인 달서구청은 현장에 단속원조차 두지 않고 있으며 달서경찰서는 주민신고로적발된 덤프트럭 운전기사 4명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않고 있어 봐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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