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인2세를 돕기 위한 기금마련 전시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벽아미술관(625-7000)에서 열린다.
대구 태극로터리클럽(회장 진재근)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비참한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베트남 거주 한인2세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자립시설 마련을 위해 개최되는 바자회 전시.한국화, 서양화, 판화, 서예, 공예, 사진, 디자인등 전 부문의 작품 1백20여점이 판매를 겸해 전시된다.
한국화가 남학호 김재성 김미아씨, 서양화가 강우문 장이규씨등 대구 작가 98명이 뜻을 모아 1~5점씩 출품했다.
클럽 회원들의 모금액과 작품판매 대금은 한인2세들의 결혼식 비용, 무료진료소 건립및 운영비로전액 사용된다.
현재 정확한 통계조차 없이 5천~2만여명으로 추정되는 베트남 한인2세들은 학교 교육과 보건, 취업등에서 각종 신분상의 제약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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