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를 피해라
강팀들의 초반 대결을 피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프랑스월드컵조직위는 최근 3차례 월드컵 성적과 세계랭킹을 60:40의 비율로 감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루마니아 네덜란드 등 6개국을 선정하고 전년 챔피언 브라질과 주최국프랑스를 포함시켜 시드를 주었다고 2일 발표했다.
따라서 유럽 6개국, 남미 2개국이 8개조의 맨 윗자리를 차지하면 나머지 24개국(유럽 9, 아프리카5, 아시아 4, 남미와 북중미 각 3)이 남은 자리를 찾아가야 하지만 강팀이 집중되는 현상은 막을수 없게 됐다.
즉 유럽 8개국을 2그룹으로, 아프리카-남미 8개국을 3그룹으로, 아시아-북중미-유럽1국을 4그룹으로 나눌 경우 이론상 각 그룹별 최강팀이 브라질과 함께 편성되는 최악의 상황을 그릴 수 있다.
물론 확률을 따진다면 극히 어렵겠지만 브라질과 2그룹의 잉글랜드, 3그룹의 나이지리아, 4그룹의유럽팀이 몰리는 경우를 상정할 수 있는 것.
현재 4그룹으로 편성될 것이 유력한 팀은 월드컵 본선에 처음 나가는 크로아티아이지만 유고연방에서 분리독립한 크로아티아는 복병임에 틀림없어 '죽음의 조'가 될 것이 분명하다.한편 지난 3차례 대회에 연속 진출했지만 한번도 1회전을 통과하지 못한 숙원을 풀려는 한국이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조편성은 남미, 아프리카의 최약체팀과 함께하는 것이지만 예측은 불가능하다.
남미-아프리카가 3그룹이 돼 이들중 한팀을 1승의 제물로 삼고 시드배정팀 및 2그룹에서 1무 이상을 거둬야 16강 진출에 희망을 걸 수 있는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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