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의 동계스포츠 수준은 대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한국을 위협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1일 98나가노동계올림픽(2.7~22)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등 4개 종목에 모두 13명(남자 4명, 여자 9명)의 선수를 파견하겠다고 나가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NAOC)에 엔트리 등록을 마쳤다.
종목별로 보면 쇼트트랙에 가장 많은 7명, 스피드스케이팅에 3명, 알파인에 2명,크로스컨트리에 1명이다.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는 지난 92년 프랑스 알베르빌이후 6년만이며 각 종목별로도 93년이후로는 국제무대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때문에 북한의 현재 수준은 대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
그러나 쇼트트랙의 경우 지난달 7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벌어진 올림픽자격예선대회를 통해보면 최강국 한국의 아성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대회에서 북한은 여자부에서 한연희가 11위, 옥명종이 16위, 남자에서 한상국이 11위에 올라종합 10위권내에는 한명도 들지 못했고 92년 알베르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황옥실은 등외로 밀려났다.
결국 북한은 남자는 3명, 계주 출전권을 얻은 여자는 모두 4명이 주로 단거리종목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되나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빙상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예선대회없이 올시즌 자격기준기록을 획득한 선수에 한해 엔트리 등록이가능한데 북한은 국제빙상연맹(ISU)의 승인을 통해 500m와 1,000m등 단거리에 3명의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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