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협중앙회 전시.판매

입력 1997-12-03 14:50:00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중국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반입된 수입 트리용품(인조트리와 성탄 장식물)들이 판을 치는 가운데 임협중앙회 경북도지회가 시중가의 50%선에서 트리용 생나무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임협 경북도지회 김중환과장은 정부 시책에 따라 땔감용으로 생산했으나 요즈음 거의 방치되고있는 조림지에서 솎아낸 각종 묘목을 분뜨기 작업과 화분에 정성껏 심어 아주 저렴한 가격(작업비만 책정)에 트리용 생나무로 일반 시민에게 공급하게 됐다고 말한다.

"임협에서 생산하는 트리용 생나무를 이용하면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은 물론 외화절감까지갖는다"는 김과장은 트리로 쓰고 난 뒤에도 주택가 화단에서 키워 가족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수종별 트리용 생나무값은 독일가문비(나무키 1m 내외) 2만원, 주목(나무 키 1m 내외) 2만5천원, 전나무(나무키 1~2m) 2만~2만5천원으로 화분값이 포함돼있다. 공급기간은 5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공급장소는 임협경북도지회 임산물직매장(대구시 동구 신암4동348의7, 문의 전화 957-7990~2)이다.〈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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