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

입력 1997-12-02 14:11:00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방출량이 지난 95년 유럽연합 지역에서 1.7% 증가했다고 최근 유럽연합(EU) 통계국이 발표.

이 기간중 EU 15개 회원국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은 총 30억4천8백만t으로 30억8천8백만t에 달한지난 90년 수준보다는 1.3% 줄어들었다.

EU는 지난 92년 리우협정을 통해 오는 2000년까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90년 수준으로 안정화시키기로 약속했다. EU는 1일부터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기본협약회의에서 리우협정1백65개 서명국에 대해 2010년까지 온실가스를 15% 줄일 것을 촉구할 예정.

EU 전역에 걸친 이산화탄소 주 방출원은 화력발전소로 전체 방출량의 30.6%를 차지했다.또 공업시설, 자동차, 비행기및 일반가정의 이산화탄소 방출량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EU 전체 온실가스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영국과 독일은 95년에 방출량이 줄었으나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등 다른 국가들의 방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방출량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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