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승용차 통행허용 이후 큰장네거리~의대네거리 사이 동·서신로가 상습체증 구간으로 변했다. 특히 중앙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 방향은 주차장을 방불케할만큼 차량이 밀려 시내버스의 승강장 진출입마저 어려운 형편이다.
동신로의 차량정체로 인해 1일 오후 경우 이 일대 교차로는 극심한 엉김현상을 겪었다. 서성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쪽으로 진행하던 시내버스들은 중앙네거리를 통과하면서 옛 한일극장 앞 승강장에 정차된 택시를 피하려고 끼어들기를 하는 바람에 교차로 엉김이 더욱 심해졌다.공평네거리는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신호 한두번만에 한일극장 시청쪽 좌회전이 가능했으나 중앙로의 승용차 통행허용 이후에는 신호 대기시간이 2배이상 길어졌다. 1일 공평네거리에는 정상적인 신호로 소통이 안돼 교통경찰관의 신호기 조작으로 차량들이 진행했다.버스기사 황성훈씨(42·광남자동차)는 "지난달 19일 중앙로에 승용차가 다니기 시작하면서 동신로의 차량이 훨씬 많아졌다"며 "대신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까지는 버스승강장을 드나들기가 어려울만큼 정체가 심하다"고 말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중앙로에 승용차와 택시가 통행하게 된 것 이외에는 동신로의 교통신호 체계가 바뀐 것이 없다"며 "일시적인 현상인지 분간이 어려운 만큼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중앙로와 맞물리는 각 도로의 교통정체를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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