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기후협약 온실가스감축 강력제기

입력 1997-12-02 00:00:00

일본교토에서 제 3차 기후협약에서 온실가스 감축안이 집중 거론되자 지역산업계는 이에따른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1일부터 교토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등 3개 온실가스 감축안이 강하게 제기됨에 따라 에너지 다소비형 업체들은 이에대한 법적 구속력이 강화되면서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고있다.

특히 철강등 1차 산업및 화학업종에 대한 법적 규제는 이들 산업의 성장을 제한 시킬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원 단위가 높은 비철금속 섬유 석유화학 종이 철강등의 업종들도 법적 규제로 인한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자동차부품업체들도 환경오염 유발이 높은 자동차에 대한 수입을 규제할 경우 국내완성차 메이커들의 수출 타격이 예상되고 이는 곧 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들에게도 생산주문량이 감소될것으로전망하고있다.

정부는 국가산업보호 차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안을 내놓을수없다는 입장이나 EU등은 2010년까지온실가스를 90년 대비 15%까지 줄이자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이에따라 지역산업계는 정부가 기후변화협약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파악, 정부의 정책지원과기업의 자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의견을 보이고있다.

대구상의는 기업 역시 환경친화적인 생산체제 구축과 경영방식을 도입하고 청정에너지 사용과 개발을 확대해야한다고 지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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