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문직여성 모임 여고생 진로안내서 펴내

입력 1997-12-01 14:16:00

포항지역 전문직 여성들이 지역 여고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한 책자를 발간해 화제.의사, 교수, 우체국장, 도의원, 경찰, 교사, 약사, 아나운서, 회계사등 각계각층 32명으로 구성된 전문직여성포항클럽(회장 이정주꽃꽂이학원장.51)은 29일 '일하는 여성은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진로안내서 3천부를 발간,역내 여고생들에게 배포했다.

1백45쪽으로 구성된 진로안내서는 여성들의 직업선택과정과 결정에 이르기까지의 소개에 이어 회원들의 글모음을 통해 전문직 종사 체험담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현재는 물론 앞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는 보석감정사, 브랜드매니저, 메이크업웨딩, 컨설턴트등 여성 전문직업 67종을 소상히 소개해 놓아 여고생들의 진로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회장은"여고시절 무엇을 선택해야 할것인지 고민한 경험이 있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책을 발간했다"며"다음달 19일에는 취업 특강을 열어 경험담을 설명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포항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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