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먼 첫날 13만달러 상금 97 스킨스게임

입력 1997-12-01 00:00:00

[라 킨타〈미 캘리포니아〉연합]톰 레먼이 97 스킨스게임에서 첫날 13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줬다.96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인 레먼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란초 라킨타 골프코스에서열린 97스킨스게임에서 10만달러의 상금이 쌓였던 8번홀(파 3)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뒤 9번홀(파5)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기록, '천재골퍼' 타이거우즈를 제치고 13만달러의 상금을 안았다.1번홀과 2번홀에서 승자를 가리지 못한 이날 스킨스게임은 3번홀에서 타이거 우즈가 1.5m짜리 퍼팅을 성공시키며 6만달러의 상금의 획득,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번홀에서는 노장 마크 오메라가 버디를 넣어 2만달러를 따내 승부의 열기를 더해갔다.그러나 5번홀부터 무승부가 기록되면서 8번홀까지 10만달러의 상금이 모여 최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승부의 기로가 된 8번홀에서 레먼은 5.5m의 롱 퍼팅으로 극적인 버디를 잡은반면 타이 기회를 맞았던 오메라는 3.5m의 버디시도가 홀컵을 살짝 비켜나가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