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방정가 소식

○…한나라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 강재섭(姜在涉)위원장은 28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서구을지구당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대구중구서문로2가 갑을빌딩에 사무실을 차린 중구지구당(위원장 박창달)의 지구당선대위 현판식에도 참석, 대선필승을 결의.

대구시지부 사무처장을 겸하고 있는 박위원장은 이날 현판식이 끝난뒤 자원봉사단 1백여명과 함께 서문시장입구에서, 김한규 달서갑지구당위원장은 29일 오후 성서와룡상가입구에서 각각 개인연설회를 열고, 이회창(李會昌)후보지지를 호소.

한편 이원형 수성갑지구당위원장은 29일오전 지구당사에서 3백여명의 당원들과 함께 우리경제살리기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달러모으기 환전창구를 개설, 소액달러 바꾸기운동을 벌이고 경제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30일오후2시 도지부 5층회의실에서 김윤환(金潤煥)중앙선대위 공동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정책홍보단(단장 정육주) 발대식을 갖고 경북23개시군별로 지단장과부지단장등 책임자를 정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홍보단은 23개 시군지역의 젊은 30대 학원경영자등 1천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지난26일 발대식을 가진 경북여성구전홍보단과 함께 주로젊은 유권자들을 집중공략, 이회창후보지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

한편 김윤환(金潤煥)선대위의장은 이날 권정달(權正達) 경북선대위원장과 박헌기(朴憲基) 경북선대위 총괄본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고 지역별 정당및 후보연설회일정을최종확정하고 중앙과 경북선대위원장 유세반등 2개반으로 나눠 지역을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벌일계획.

이와함께 김윤환공동의장은 29일 대구수성구 한정식 식당에서 당소속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및 경북지역 기초단체장들을 초청, 저녁식사모임을 갖고 대선활동방향등을 논의할 예정.

○…국민회의는 28일 칠곡, 구미, 왜관등 3곳에서 정당연설회를 열었으나 청중이 많지 않아 다소썰렁한 분위기.

왜관과 구미에서는 청중이 불과 1백50여명에 불과하고 빈 좌석이 많아 연설원이나 청중 모두 맥빠진 듯한 모습.

이들 청중조차 자민련 당원들이 대부분이고 국민회의는 청중들을 거의 모으지 못해 지역에서의취약성을 그대로 반영.

이날 마지막으로 김천문화관에서 열린 연설회에는 4백여명의 청중들이 모여들자 연설원으로 참석한 박준규고문, 박정수국민회의대구시지부장등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

○…국민회의대구시지부는 30일 대구 시민회관에서 자민련과 공동으로 대구중구, 북갑을, 동갑을10개지구당주최로 정당연설회를 개최키로 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모두 3천여명의 당원, 시민등을 참석시킬 예정이어서 26일 후보등록후 지역에서 가장 큰 유세가 될 듯.

이번 연설회에는 박준규고문, 박철언의원, 김복동자민련수석부총재, 박정수국민회의대구시지부장,한영애의원등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최운지전의원이 28일 오후 국민회의대구시지부를 방문, 김형국사무부총장과 환담. 최전의원은김부총장과 함께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조방안과 지역에서의 김대중총재지지율 제고 방안등에관해 논의.

○…국민회의대구시지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최근 국민회의를 탈당한 박방희한나라당대구시지부부대변인이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맹비난.

시지부는 "그가 자신의 지역구였던 국민회의 달서갑지구당 당원들에게 탈당의 당위성과 이회창후보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하는등 상식밖의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지역선대위 부위원장의 직책을 얻은 사람의 행위로 보기엔 수준이하"라며 감정섞인 공세.

○…29일 오후 이인제후보가 울산을 거쳐 경주와 포항, 흥해유세등 경북권 유세에 나섬에 따라배용재경북선거대책위원장및 정재학본부장, 김일송상황실장등 도지부관계자들은 특히 이후보가후보등록후 첫TK지역 유세란 점에서 후보 맞기와 바람일으키기등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이다.그러나 이날 비가 내림에 따라 이후보의 포항에서의 역광장-중앙상가-우체국-시민광장등을 거치는 가두유세등 '이후보 열기고조'에 적잖은 장애가 생겼다며 우려. 이후보는 이날 흥해에서의 야간유세를 마친후 지역의 어민후계자 집에서 1박한다. 또 30일 새벽 죽도어시장과 포항제철을 방문한뒤 서울로 상경, 다음달 1일의 TV합동토론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신당 대구시 선거대책본부(본부장 서중현)는 24시간 대기하는 비상상황실을 29일부터 가동하는 한편으로 이날 각지구당 유세요원 합동 교육과 유세차량확보등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신당 대구 수성을 조명규, 권정순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오전 사무실 개소식및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한편 국민신당은 2일 포항시민회관에서 이만섭총재,유성환대구지역선대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의 포항북(배용재), 포항남(이상률), 경주을(한점수), 구미갑(백영기), 성주-고령(최도열)등 5개 지구당합동창당대회를 갖는다. 또 이날 대구명성웨딩에선 장을병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갑(조직책 박두익) 지구당 창당대회 가 열린다.

〈정치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