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대구-아시아 미술전

입력 1997-11-28 00:00:00

"12월2일부터 문예회관" 한국을 비롯, 아시아 각국의 미술 흐름을 보여줄 '97 대구-아시아 미술전'이 12월2일부터 14일까지 대구문예회관(652-0503)에서 열린다.

매일신문사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대구와 아시아권 작가들의 근작을 통해 각국 미술의 개성과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는 자리.

한.중.일 3개국만 참가한 지난해와 달리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등 4개국 작가를 추가로 초청, 전시규모를 확대했다. 올해가 두번째 전시.

김동광, 정세유씨등 대구작가 90명이 1점씩 출품한 60호이상 회화와 공예, 조각, 디자인, 서예작품, 일본의 회화와 공예, 중국.대만의 회화와 서예작품등 모두 1백63점이 전시된다.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평면 회화만 출품한다.

전시 첫날 오후6시 전시장에서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면서 잊혀진 우리 고유의 부전(不傳)민요를채집해온 박수관씨의 공연과 아쟁, 대금, 피리등 국악기 연주가 열려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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