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변별력 떨어질 듯"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교과 영역별 상위 점수대가 폭넓게 분포됨에 따라 올 입시에서는수능 영역별 가중치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망은 대구일신학원이 전국 1백24개고 6만3천7백1명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영역별 점수대별 평균에 가중점을 산출해 본 결과 나왔다.
일신학원 진학지도실에 따르면 지난해 경우 외국어 및 수리탐구영역Ⅰ의 경우 어렵게 출제돼 급간(10점 단위) 가중점 차가 15~20점까지 발생했으나 올해는 상위 점수대가 폭넓게 분포돼 영역별가중치의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특차 및 정시모집에서 총점 8백점(수능 4백20점 환산반영)으로 사정하는 경북대 경우 수능성적 3백점 이상이 지원한다고 가정할때 급간 가중점은 인문계 외국어영역이 1.2~1.7점, 자연계 수리탐구영역Ⅰ이 3.1~4.8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서울대 자연계(총점 8백점. 수능환산 4백56점)의 경우 수능 3백70점 수험생이 지원할 때 급간가중점 차가 수리탐구영역Ⅰ이 3.78점, 외국어영역이 2.2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신학원 진학지도실 관계자는 "자신의 점수가 가중치 영역의 평균점에 미달할 경우 입시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되므로 지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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