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가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과 종금사의 부실채권 매입에 본격 착수했다.성업공사는 26일 부실채권 정리기금 발족 이후 처음으로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부실채권 4조3천9백35억원을 2조9천1백7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업공사가 사들이기로 한 부실채권 가운데 제일은행과의 계약분은 제일은행 전체 부실채권의 53.9%%인 2조4천3백56억원이며 서울은행 계약분은 전체의 70.6%%인 1조3천8백28억원이다.이들 은행의 부실채권 인수가격은 각각 장부가의 62.7%%(1조5천2백79억원)와 70.6%%(1조3천8백28억원)로 매입대금은 오는 28일까지 현금 30%%, 기금채권 70%%로 지급된다. 기금채권은 만기가 3년이며 지급금리는 산업금융채권의 최근 3개월간 평균 유통수익률과 같다.성업공사는 이번 부실채권 매입으로 두 은행은 전체 부실채권의 50%% 이상을 해소하게 돼 단기적으로 유동성이 공급되고 재무구조가 건실해지게 됐으며 장기적으로는 대외신인도 향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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