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경일등…"
종금사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이 예금자 보호, 기업여신 회수 방지 방안 등 충분한 보완책없이무리하게 강행될 경우 해당 종금사의 파산은 물론 지역경제계에 심각한 파장이 우려되고있다.재정경제원은 25일 외화부도위기에 몰린 전환종금사를 정리하기로 하고 영남, 경일 등 대구의 두종금사를 포함한 경남, 삼양, 한길, 고려, 대한, 삼삼종금의 신규외환업무를 중단시키고 영남, 경일두종금사는 한일은행에 이달말까지 외환업무를 이양토록 했다.
이들 8개 종금사 중 지역에 영남과 경일 두 종금사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금융권과 경제계는 정부의 이번 방침으로 극심한 지역경제계의 자금난이 더욱 심화돼서는 안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있다.
'외환업무정지=구조조정 대상 종금사'라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돼 영남, 경일종금에 대한 급격한예금 인출사태가 발생할 경우, 종금사로서는 원화 유동성 부족 해결을 위해 거래기업에 대한 여신 회수에 들어갈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현재로서 영남과 경일 두 종금사는 예금부족에 따른 한국은행 자금지원 약속이 있는 만큼 예금인출 사태가 있더라도 지역기업에 대한 여신회수는 가급적 자제하겠다고 밝히고있다.〈鄭敬勳·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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