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괄약근의 비정상적인 수축에 의하거나 괄약근이 찢어져 배변시 통증, 출혈 혹은 급.만성 변비를일으키는 내괄약근과긴장증과 치열에 대해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대구효성가톨릭의대 외과학 교실 이한일 교수가 대한외과학회 제4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내용에 따르면 내괄약근과긴장증과 치열 치료에 볼투리눔 독소-A(보톡스: 성형외과서 주름살을펴거나 안면마비로 인한 신경을 풀어주는 약)를 이용, 괄약근을 부분 마비시키는 주사요법으로 완치에 가까운 치료효과를 얻었다.
괄약근 주사요법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이교수는 내원한 환자중 장 신경조직이상, 장폐쇄, 악성종양을 제외한 단순치열이나 그 전단계인내괄약근과긴장증에만 보톡스를 항문부에 주사한 후 괄약근 절개술을 받은 환자 18명과 함께 3개월간 추적, 비교했다.
대조군의 나이는 비슷했으며 남녀비는 1대2로 여자가 많았다.
치료후 효과는 보톡스주사군이 만성변비가 70%%로 수술군(83%%)보다 떨어졌으나 배변시 출혈은87%%, 통증은 90%%까지 증상이 호전돼 수술군과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
전체환자들중 보톡스주사군은 80%%가 치료효과에 만족했으며 수술군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만족한 상태였다. 합병증은 보톡스주사군에서 1명에게서 혈전이 생겼으나 좌욕후 호전됐으며 수술군에선 1명이 감염현상을 보였다.
또 보톡스주사요법은 당일 5만원정도의 치료비가 드는 반면 수술땐 1~2일 입원비를 합쳐 20만~30만원의 돈이 들어 환자들의 경제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교수는 "주사요법이 괄약근 절개술보다 치료효과에서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수술적응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대체치료 요법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禹文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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