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와 천안 일화가 제2회FA컵 축구대회 4강에 선착했다.
포항은 24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준결승에서 용병 투무가 1골 3어시스트로 맹활약,아마추어팀중 유일하게 8강에 합류한 주택은행을 7대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나갔다.일화는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7분 용병 아보라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이주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포항과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박태하와 투무를 최전방에 내세운 포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투무와박지호가 전반 2골을 합작, 일찌감치 대승을 예고했다.
전반 15분 투무의 헤딩패스를 이어받은 박지호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첫 골을 뽑아냈고 28분에는 이들이 또 다시 비슷한 지역에서 1골을 더해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포항은 후반 14분 투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백 패스한 것을 박태하가 오른발슛, 3대0을 만들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포항은 이후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투무와 싼더,장영훈, 박영섭이 릴레이골을 작렬해 부산대우와 중앙대를 누르고 승승장구한 주택은행의 콧대를 꺾었다.
◇전적
△8강전
포항 7-0 주택은행
천안 1-0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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