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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부터 20일 사이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 앞바다 공동어장에 설치된 정치망 등 약 1억원 가량의 어구를 훼손하고 달아난 말타선적 1만2천3백1t급 화물선 파라코피호 선장 코니자리스 스타마리아노스씨(47)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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