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연속선(염상섭 지음)=36년 '매일신보'에 연재한 장편소설. 가난한 택시운전수와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 여성의 사랑을 그린 연애소설로 단행본으로 처음 출간됐다. 〈프레스21, 1만2천원〉▶겨우 존재하는 인간(정영문 지음)='작가세계'로 등단한 작가의 데뷔장편소설. 권태에 깊숙하게빠진 한 인간의 자의식과 영혼의 방황을 집중적으로 해부했다. 〈세계사, 6천원〉▶슬픈 가면무도회(김이태 지음)=허위로 가득찬 권태로운 일상을 뛰어넘어 끝없이 이국을 떠도는젊은 영혼의 고독과 자유를 그렸다. 〈해냄, 6천5백원〉
▶회자수(장태일 지음)=법에 앞서 개인적으로 성폭행범죄를 응징하는 비밀결사조직 회자수를 통해 성폭력이라는 사회의 치부를 파헤치고 있다. 〈무당미디어, 6천5백원〉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김연 지음)=제2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90년대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삶의 문제를 운동권 여성의 눈을 통해 그렸다. 〈한겨레신문사, 7천원〉▶픽션클럽(이상운 지음)=올해 대산재단 창작기금을 수혜한 작가의 첫 장편소설. 글쓰기가 저급한상품화의 수단이 되어버린 소비지향적 현대사회에 대한 한 소설가의 고백을 담았다. 〈하늘연못,7천원〉
▶7번국도(김연수 지음)=동해바닷가로 난 국도를 따라가는 자전거여행을 소재로 우울한 사랑과억압,상실과 희망등 삶의 상처를 안은 젊은 영혼들의 모습을 그렸다. 〈문학동네, 5천원〉▶다리위의 사람들(안혜숙 지음)=전쟁으로 인한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3대에 걸친 비극적인 가족사를 통해 형상화했다. 〈찬섬, 7천원〉
▶바르샤바 게토(허수정 지음)=극단에 몰린 인간군상들이 타인을 파괴하는 살인의 문제를 밀도있게 묘사한 소설. 〈신라, 6천5백원〉
▶창을 가진 여자(박정진 지음)=가부장적 남성세계에 도전하는 한 직업여성의 인생역정을 통해권력과 성의 문제를 그렸다. 〈화담, 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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