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상품의 구매욕구를 크게 자극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영국과학잡지 네이처는 영국레스터대학 심리학연구진이 슈퍼마켓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음악이 구매성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애드리언 노스 교수연구팀은 영국의 한 슈퍼마켓 음료부에 독일산 4종 프랑스산 4종의 포도주를진열해놓고 음향장치를 통해 매장에 하루씩 교대로 독일음악과 프랑스음악을 틀어 음악이 구매에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실험결과 프랑스 아코디언 음악이 들려준 날은 프랑스산포도주가, 경쾌한 독일식 비어홀 멜로디를 내보낸 날은 독일산 포도주가 3배가량 더팔린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상품구입자들은 자신이 음악에 이끌려 상품을 구입한 사실을 대부분 의식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대상 구매객 44%%는 프랑스 음악은 프랑스를 연상케하고 독일음악은 독일을 생각하게한다고 답변하면서도 음악의 유형이 포도주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6%%만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을 뿐이다.
노스교수는 업계에 음악사용료로 지불한 로열티가 엄청나지만 지금까지 음악과 소비자행동에 관한 연구가 열악한 형편이라 지적했다.
노스교수진은 앞으로 음악과 침묵이 구매에 미치는 효과와 구입상품을 정하지 않은 소비자들에대한 음악의 영향등을 실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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