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노인회에 단학수련실 개설

입력 1997-11-24 00:00:00

남구 지역 65세 이상 노인들이 단학(丹學) 수련실에서 몸과 마음을 닦고 있다.남구청은 지난 17일 오후 노인회 남구지회(대명6동)에서 한문화운동본부 대구지부의 도움으로 단전호흡을 통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참가 노인들은 한달 동안 '머리를 시원하게 아랫배를 따뜻하게' '몸과 마음을 가볍게' '기를 느낍시다' 등의 순서로 강의를 듣는다. 2개월 동안 시험운영한 뒤 호응이 좋을 경우 남구에 있는 16개 모든 경로당으로 수련실을 확대할 계획이다.단전호흡 뿐만 아니라 노인들이 실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레크리에이션, 도인체조, 임맥과 심인성 질환 자가치료법 등 프로그램도 함께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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