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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선생님
우리가 떠들면 무서운 선생님
우리가 조용히 하면 정다운 선생님.
그런데, 그런데
이상하다 이상하다.
나는 나는 안다.
무섭게도 정답게도 변하는 그 이유를
나는 안다.
황정윤(대구 범어초등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