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림''기아'등은 아프리카나 북한등 제3세계국가에 국한된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도 굶주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최근 미국 농무성의 발표에 의하면 해마다 1천1백만명(4백20만가구)의 미국인들이 굶주리고 있다.
특히 극빈가정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더 많은 끼니를 거르고 있다.
미국에서 '굶주림'의 정의는 '충분히 먹을것이 없는 상태'이다. '심각한 굶주림'은 가정내에서 '어린이조차 충분히 먹을 것이 없는 상태'로써 흔히 생각하는 '생명이 위험한 기아'와는 물론 차이가 있다. 굶주리는 인구수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거지까지 합하면 60만명이 더 늘어난다.이에 미국 농무성은 해마다 미국에서 낭비되는 약 43조㎏의 음식들을 어떻게 하면 절약할수 있을것인가로 고심하고 있다. 미국은 한 해에 22조원어치의푸드 스탬프(기초식품을 살 수 있는 티켓)를 발행하고 있다. 미국 전체 가정의 88%%는 충분한 식료품을 살 수 있다. 그러나 8%%정도는가끔씩 양질의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처지이고 4%%는 1년중 상당기간 굶주리고 있다. '심각한 굶주림'을 겪는 가정은 무려 80만가구 2백만명 정도이다.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흑인이나 히스패닉(남미출신)계의 편모가정이 심각하다.
정부는 음식물을 필요이상으로 준비하거나 약간의 신선도만 떨어져도 전량폐기시키는 레스토랑,호텔, 식품제조공장, 소매상등을 대상으로 식품절약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식탁에 차려진 음식의 27%% 즉 1인당 하루 약0.5㎏의 음식을 낭비한다. 이 음식 수거에만 연간 1조달러가든다.
미국의 목표는 이중 33%%인 4천8백만㎏의 음식을 절약, 가난한 사람들에게 배분하는 것이다. 낭비되는 음식의 1%%만 절약해도 1년에 5만명을 충분히 먹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오와.安昭映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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