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과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경상북도에 따르면 올해 예상 사과 수출액은 2백여만 달러로 지난해 2백40여만 달러보다 20%%나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지역의 과실 수출업체인 A기업의 경우 지난해 총 1천2백t의 사과를 수출, 3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나 올해는 수출량이 10%%에도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등 10여개 사과 수출업체가전반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은 국내 사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만과 동남아 시장에서 수출 비상이걸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만의 경우 과실 무역역조와 사과를 수출하는 대신 대만산 양파를 수입하기로 한 약속을우리 정부가 어긴것을 이유로 과실교역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싱가포르등 동남아 시장은 금융위기에다 값싼 중국산 사과의 진출로 사과 수출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현재 동남아 위주의 수출선을 다변화시키고 복숭아, 배 등 대체과실의 수출을 늘려 사과의존도의 수출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출업체 한 관계자는 "수출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럽과 북미시장으로 사과 수출 시장을 늘리는노력이 필요하며 지역에서 국내 생산량의 51%%를 생산하지만 수출 실적은 거의 없는 복숭아를비롯한 다른 과실류의 수출 촉진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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