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방콕·싱가포르APAFP연합] 한국 금융위기로 원화가 폭락하고 아시아의 독자적인 통화안정기금 창설계획마저 무산되자 동남아 통화들이 19일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는 이날 주가폭락과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감 확산으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화1달러당 1백27.05엔으로 하락했다.
특히 싱가포르 달러화는 전날 미달러당 1.5890에서 이날 1.5970으로 마감돼 지난 94년2월 이후 3년9개월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도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 구제금융이 지원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전날 3.4110에서 이날 3.4680으로 떨어졌다.
대만원화의 경우 31.77에서 32.79로 떨어졌으며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전날 3천4백65에서 이날 3천5백12로 밀려났다.
그러나 홍콩 달러화는 이날 미달러당 7.7305를 계속 유지했으며 태국 바트화도 전날 39.85에서 이날 39.83에 마감돼 환율 변동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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