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북한과 러시아 극동 연해주 어부들은 19일 김과 수산어종등 수산물의 가공·생산에 공동 협력하는 계약을 갱신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양측은 이날 수산업협력 공동위원회를 통해 북한 영해 김 양식장에서 공동작업이 불가피하다는데의견을 같이하고 내년부터 이곳에서 함께 김 채취작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연해주측은 북한에 어업모선인 '르이박 프리모리야'(연해주 어부)호를 북한에 지원하게되며 이 선박은 하루에 최대 2백50t, 기상이 좋을경우 2개월동안 6천t의 김을 채취, 가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르이박 프리모리야'호는 김 채취·가공이 끝나게 되면 고등어, 꽁치, 낙지등 어종의 가공작업에들어갈 예정이며 내년 11월까지 10척의 북한 어선과 공동 작업을 벌이게 된다.양측은 이와 함께 북한 신포지역에서 통조림 가공작업도 공동으로 벌여나가기로 합의했다.신포에는 5년전 연해주 기업이 공동 참여해 건설한 꽁치 통조림 공장이 있지만 어획량 부족으로통조림생산은 중단된 상태다.
러시아측은 앞으로 이 공장에 생선과 통조림용 깡통을, 북한측은 완성된 통조림을 제공하게 되며이제품은 러시아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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