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보다 평이... 점수 크게 오를듯"
19일 치러진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리탐구 1.2영역의 난이도를 낮춰 중상위권 점수가작년보다 상당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교육과정 핵심 기출문제와 유사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교과간 연관이 닿지 않는 통합교과적문제수는 줄어 수험생들이 문제풀이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전문기관인 일신학원 1교시 언어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검.인정 교과서내 지문이 많이 출제(국정교과서내 1, 검.인정교과서내 5)돼 모의고사보다 쉬웠으며 문학 비문학 문제 비율이 22대31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또 문항이 예년 유형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고 남북한 언어의 이질화,연극대사 등을 출제한 점이 특이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마친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보다 문제가 쉬웠으며 시간도충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3백40점 수준인 유승호군(협성고 3년)은 "모의고사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돼 대체로 쉽게 풀 수 있었고 시간도 충분했다"고 말했다.
대구고에서 시험을 치른 강신창군(계성고 3년)은 "비문학쪽이 많았고 지문의 경우 교과서 내에서많이 출제돼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의고사 성적이 2백75점대인 권순욱군(능인고 3년)은 "모의고사 보다 교과서내 문제가 많이 출제돼 쉽게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광섭(蘇光燮.서울대교수)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은 "수험생들이 전반적으로 쉽게 풀수있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를 많이 출제했다"며 "특히 수리탐구Ⅰ은 쉬운 문제를 작년보다 많이 내고 교과서의 예제와 유사한 문제를 다수 출제, 학교공부만 충실히 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언어및 수리탐구영역도 교육과정상 중요한 내용은 교과서 내에서 출제했고 수리탐구Ⅱ의 사회및 과학영역도 쉽게 출제, 상위권 수험생들의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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