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9일 전직 7급 공무원 김종완(金鍾完·44)씨를 공금 유용 및 공문서 변조 등 혐의로 대구 지검에 고발했다.
김씨는 쓰레기 매립장에 근무하던 94~95년 사이 3회에 걸쳐 매립장 전기요금 2천1백30여만원을타낸 후 최고 한달 이상씩 자신이 사용하다 뒤늦게 납부하는 방법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이에 앞서 물품 구입비 1억6천여만원도 유용했다가 지난 4월말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돼 9월초 파면됐으며, 대검찰청에 고발돼 현재 불구속 기소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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