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더 풀어야, 실명제보완 바람직"
국민투자신탁증권의 안공혁회장(61)이 국민투신증권 지산지점(대구시 수성구 동아백화점 맞은편)개점에 맞춰 18일 대구에 들렀다.
안회장은 "대구지역에 5개의 영업점을 갖게 됨으로써 국민투신은 전국규모 투신사로서는 대구에가장 많은 점포망을 갖게 됐다"며 "지역민에게 품격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로로 지역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안회장은 88년 재무부 차관보를 지낼때까지 25년동안 재무부에서만 몸을 담았던 정통 재무관료출신. 안회장은 "막상 일선 금융기관의 최고경영자가 되고 보니 정부가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더 많이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개혁안 공방에 대해 안회장은 "금융개혁법안을 둘러싼 재경원과 한국은행의 대립을 풀어야 할 정치권이 선거를 의식한 나머지 이를 제대로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80년대에 금융실명제 초안을 만드는데 참여한바 있던 안회장은 금융실명제 존폐 논란에 대해 "금융실명제를 폐지하자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자는 것"이라며 "자금출처조사 적용액수를 높여주는등보완책을 펴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金海鎔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