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지자체장 오찬

입력 1997-11-18 15:22:00

"엄정한 선거관리 당부"

정부는 대선을 30일 앞둔 18일 고건(高建)총리주재로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 등 16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관련 시·도지사회의를 열고 당적보유 단체장의 엄정한 선거관리를 당부했다.

고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자치단체장이 솔선수범하는 가운데 지방공무원 모두가 정치적 중립을확고히 할 수 있도록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선거전까지 감사인력을 총동원, 직무기밀 누설과 정치권 줄대기 등에 대한강도높은 복무감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선거분위기로 인한 행정누수 방지를 위해 국정시책 이행 여부와 민원처리 실태를 중점 지도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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