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애틀랜타 무톰보 맹활약

입력 1997-11-18 14:39:00

"10연승 돌풍"

[애틀랜타] 애틀랜타 호크스와 LA 레이커스가 파죽의 연승행진을 계속했다.

애틀랜타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벌어진 97-98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디켐베무톰보(19점 14리바운드)와 스티브 스미스(19점)의 활약으로 LA 클리퍼스를 89대83으로 물리쳤다.

애틀랜타는 71대72로 뒤지던 4쿼터 7분34초전 무톰보의 훅 슛으로 재역전한 뒤 무톰보와 스미스,타이론 코빈(13점)이 자유투를 착실하게 골로 연결해 막판 승리를 굳혔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개막후 10연승을 기록, 지난 93-94시즌 달성한 팀 최다연승기록(14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서부의 LA 레이커스도 닉 밴 엑셀(24점.8어시스트)이 6개의 3점슛을 포함, 야투9개를 바스켓에꽂아넣고 에디 존스(28점)가 1쿼터에 15점을 집중,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21대95로 대파했다.'공룡센터' 샤킬 오닐은 29분만 뛰며 14점에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 이름값을 했다.레이커스는 8연승으로 87-88시즌에 세운 팀 개막후 최다연승기록에 타이를 이뤘다.피닉스에서는 홈팀 선즈가 종료 0.3초전 터진 클리프 로빈슨의 결승 점프슛으로 휴스턴 로케츠를96대94로 꺾고 4연승했다.

피닉스 선즈는 94대91로 앞서던 종료 14초전 클라이드 드렉슬러에게 3점포를 맞았으나 케빈 존슨(30점.10리바운드.6어시스트)이 상대 코트 오른쪽을 돌파, 파울라인 근처에 있던 로빈슨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찔러줘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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