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도 기업식 인사와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민선 단체장들이 기존의 연공서열이나 나눠먹기식 인사 틀을 깨뜨리고 상벌주의 원칙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것.
17일 6급 이하 직원 인사를 실시한 대구 서구청 경우 두달 동안 실시된 체납세 일제 징수 결과로개인별 성적을 낸 뒤 월등한 능력을 발휘한 동사무소 직원 4명을 구청으로 발탁했다. 이는 그 동안 행정 공무원 인사 관행으로 여겨지던 성적과 연공 서열을 완전히 무시한 것.또 수성구청은 올 한해동안 각 실과별 경상비 지출 규모를 파악한뒤 '소모성 예산'을 가장 많이절약한 실과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액을 늘려주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있지만 앞으로 이같은 기업식 경영 방식이 보편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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