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국민회의, 국민신당 3후보는 15일 영입작업에 안간 힘을 기울이면서도 당내 결속과 국민접촉을 강화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5일 아침 63빌딩에서 제정구(諸廷坵), 김홍신(金洪信)의원과 이철(李哲)전의원, 이강철(李康哲)씨 등 국민통합추진회의 일부 세력들과 조찬을 함께했다. 이들은 최근 결성한 신정치추진연합소속회원 20여명과 함께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당에 합류키로 했다.이어 이회창총재와 조순(趙淳)총재는 15일 낮 김재순(金在淳)전국회의장, 서영훈(徐英勳)전 KBS사장, 안병욱(安秉煜)숭실대명예교수, 이세중(李世中)전 변협회장 등 각계 원로10여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민주당 조순(趙淳)총재는 14일 신한국당 김윤환(金潤煥)선대위원장을 만난데 이어 15일에는 이한동(李漢東)대표와 회동, 통합당의 운영방향과 대선전략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조순총재체제를 시동하기 시작했다.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지역필승전진대회에참석,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중권(金重權)전 청와대정무수석이 입당식을 가졌다.또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전 국회에서 김대중대통령단일후보공동선거대책기구 상무위원회를 소집, 향후 선거활동 방향을 논의했고 또 양당은 정책협의회 4차회의를 열어 대선공약 쟁점사항에대한 이견을 조율했다.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후보는 14일 저녁 서울시내 성북구 박찬종(朴燦鍾)고문자택을 방문, 신당에 입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고문은 이에 대해 "대선승리와 영남권 분열을 막기 위해서는 범여권 단일후보를 도출하는 것이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장남 김홍일(金弘一)의원도 박고문자택을 방문, 김총재 지원을요청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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