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다이냇이 올 시즌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대전 현대다이냇은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홈팀 기아와의 경기에서 조니 맥도웰(35점),제이 웹(16점)의 확실한 포스트 장악과 이상민(12점 9어시스트)의 활약으로 90대87로 이겼다.이날 경기는 4쿼터 끝날 때까지 접전의 연속이었다. 1쿼터 초반 현대가 조니 맥도웰, 제이 웹의플레이가 호조를 보이면서 한때 10점 차 이상 앞서기도 했으나 강동희(24점), 김유택(16점), 클리프 리드(18점)가 분전한 원년 우승팀 기아의 저력도 만만치않아 일찌감치 박빙의 승부가 예고됐다.
67대 66으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현대는 4쿼터 초반 기아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경기종료 3분전 추승균의 슛으로 81대80 역전에 성공한 후 한번도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마무리지었다.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의정부에서 열린 대우와 SBS의 경기에선 대우가 전반 2쿼터 한때 20점차이로 뒤져 SBS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3쿼터 이후 대우가 김훈(17점), 우지원(22점)의 외곽포등으로 대추격전을 전개, 89대 86으로 역전시켰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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